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NHN커머스는 중국 투자전문회사 상하이원셩자산관리주식유한회사(원셩그룹)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양사의 투자 및 기업 인수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원셩그룹은 중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지니는 투자 회사로,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그룹과의 투자 관계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국민음료 브랜드인 '후이위엔' 대주주이자, 중국의 대표 SPA 브랜드 '라샤펠' 인수를 통해 투자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37억달러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있다.

NHN커머스와 원셩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커머스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합작 투자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윤식 NHN커머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의 유수 투자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됐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HN커머스는 중국의 다양한 기업과의 전략 제휴를 통해 글로벌 커머스 사업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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