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14일 이틀간 전라감영과 경기전 일원에서 개최… 한국관광공사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주시가 전주페스타 2023 축제시즌의 일환으로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전라감영과 경기전에서 ‘전주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
전주문화재야행은 밤 풍경을 감상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 야행에서는 18개의 특별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야행에서는 기존 전주한옥마을 곳곳에 배치됐던 프로그램들이 전라감영으로 자리를 옮겨 집중 배치될 예정이어서 관람객에게 보다 밀도 높은 축제의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전라감영 서편부지 일대에서는 조선풍 캐리커처 체험 프로그램과 프리마켓을 비롯한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전라감영 일원에서는 전문 배우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들을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는 전주문화재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경기전 좀비실록’과 더불어 차회, 떡 만들기,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이번 야행에서는 경기전의 대문을 개방할 예정으로, 관람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페스타 2023 기간에 열리는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맛, 멋, 열정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야행에 등극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포함됐으며, 2019년에는 역대 최대 관광객인 28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전주문화재야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문화재야행 공식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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