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 고객 접점 잇는 마중물 역할 기대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롯데백화점 평촌점 2층에 매장을 구축해 경기 남부 지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장한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안양, 수원, 분당, 용인 등 경기 남부권과 서울 강남권을 연결하는 핵심 상권에 자리해 뛰어난 접근성은 물론, 유동인구가 많은 범계역과도 이어졌다. 203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고하우스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마뗑킴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쏟아부은 이후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비롯해 전국 지역 거점 도시에 단독 매장을 선보이며 유통망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마뗑킴은 지난해 8월 더현대 대구에 국내 1호 매장을 연 이후 약 1년 사이 총 11곳 백화점 내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경기 인근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과 연령층을 모두 반영한 상권 영향력에 주목해, 마뗑킴 2호 매장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기점으로 이번 롯데백화점 평촌점까지 경기 지역에서 마련하게 됐다. 이번 매장은 마뗑킴의 올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의류들과 가방, 액세서리 등 각종 라인업을 꾸려 고객 니즈를 충족할 계획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장 오픈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 고객들이 마뗑킴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헤리티지와 감성을 보다 가까이서 느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고하우스는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기업 가치 제고와 매출 볼륨 확대를 목표로 전략적인 비즈니스 로드맵을 강화해 나가며, 이들의 스케일업 전 과정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