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유한식 세종시장은 7일 “세종시 이전 공무원과 첫마을 주민들의 불편해소에 최대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 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원칙적 합의 후 최종 결정이 남아 있는 미래부 등 ‘신설부처 세종시 입지’와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 개설 등이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굵직한 현안과제라며 반드시 올해 안에 이런 현안을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그동안 추진해 온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적인 발전방안을 담은 2020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항공부대 이전, 세종비즈센터 건립, 시정연구원 설립, 현 시청부지 효율적 강구 등 원도심 활성화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이어 “중앙행정기관 이전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많이 고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위해 지방규제(자치법규)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유 시장은 “조치원읍 등 전통시장의 활력증진을 위한 사업과 농업 산업화 기반에 대해서는 뉴V플라자 국축, 과학벨트 투자펀드 조성 등 과학벨트 기능지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창조경제를 뒷받침할 지역선도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유 시장은 “정체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생활체육과 연계해 세종축제와 복숭아축제 등 각종 축제의 내실화를 통해 관광도시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