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형 화재감지기 등 2천만 원 상당 지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8일 취약계층을 위한 경보형 화재감지기 1천여 대 등 소방 안전 물품 2천여만 원을 당진시에 전달했다.
이번 소방 안전 물품 전달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안전보건환경담당 성석현 상무와 총무실장 최해진 상무, 당진시 오성환 시장, 당진소방서 최장일 서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주택 화재 피해자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화재는 심야 취약시간대 발생하고,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열기 또는 연기로 화재를 감지해 경보음을 통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게 하는 경보형 화재감지기가 필요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경보형 화재감지기 전달을 시작하고 지급 대상을 넓히고 있다”며 “안전한 당진시 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의거해 일반주택에도 기초소방시설을 의무 설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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