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푸드 플랫폼 사업 본격 확장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풀무원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여해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로봇셰프’를 처음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코엑스가 주최하고 강남구가 후원하는 식품 종합전시회로, 20개국 800여개의 식품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박람회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 食탁(Food For Better Future)’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식품산업 트렌드를 선보인다. 풀무원은 ‘풀무원 출출박스’ 부스를 운영하면서 로봇 조리 스마트 무인 자판기 로봇셰프를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처음 선보였다. 현장에 설치된 2대의 기기에서 매일 4회에 걸쳐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 총 3개 메뉴를 시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냉동·냉장형 간식 및 도시락 서비스 플랫폼 출출박스의 다양한 제품을 비롯해 디자인밀의 통합 식생활 관리 모바일 솔루션 ‘인공지능(AI) 영양진단’도 함께 선보였다. 남정민 풀무원 FI 상무는 “행사 첫날부터 이어진 뜨거운 호응을 통해 스마트 무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는 12월 초부터 휴게소를 중심으로 기업 편의시설, 학교 등의 사업장에 로봇셰프를 설치하고 무인 판매 플랫폼 사업을 본격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풀무원이 최근 KC인증을 완료하고 론칭한 국내 최초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로, 냉동 상태의 요리 제품을 주문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한다. 상주 관리 인력 없이도 무인 식당 운영 및 맞춤형 기업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8월 미국 스마트 자판기 스타트업 ‘요카이 익스프레스(Yo-Kai Express)’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 후 한국 내 요카이 익스프레스 자동조리 기기 관련 사업의 독점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인프라 구축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상호 지속적으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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