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 오는 12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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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호출앱 ‘전주사랑콜’ 오는 12월 출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1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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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료가 없어 수수료 부담 줄이고, 시민들에게는 택시 이용 편의 제공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전주사랑콜’ (사진제공=전주시)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전주사랑콜’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주시는 △호출료 무료 △카드 자동결제 △안심귀가 서비스 △근거리 배차 등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주사랑콜’을 오는 12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전주시와 택시조합은 지난 8월부터 전주사랑콜을 구축해왔다. 대형 호출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택시 운수 종사자를 지원해, 택시업계 전반의 균형 있는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출시되는 전주사랑콜은 전화콜을 기반으로 하는 택시 호출앱으로,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한 고객층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화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앱 사용을 어려워하는 정보 취약 계층에게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주시는 사용자의 편의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주사랑콜 사용자가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에는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프라인 카드 결제뿐 아니라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전주시는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경우, 탑승 차량 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택시 플랫폼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재 개인 및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가입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시 전체 택시면허 대수의 56%인 2100여 대의 법인 및 개인택시가 ‘전주사랑콜’에 가입을 신청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섭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전주사랑콜’은 빠른 택시 이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해, 시민과 택시업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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