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림천, 도시숲 조성ㆍ자연친화 공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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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도림천, 도시숲 조성ㆍ자연친화 공간 거듭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1.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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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천 둔치에 다층림 조성, 제방사면에 하천 식생 복원
대왕참나무・이팝나무・칠자화 등 교목 800주 심어
“도림천 생태복원, 도시 숲 조성은 큰 의미” 부여
구로구가 도림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쳤다.  사진=구로구 제공
구로구가 도림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쳤다. 사진=구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도림천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과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치고 2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구로구는 신도림동 330-69일대 도림천 둔치에 도시숲을 조성해 도시열섬 현상 완화, 탄소 흡수, 미세먼지 저감에 앞장선다. 신정교에서 거리공원오거리에 이르는 약 8,000㎡에 대왕참나무, 이팝나무, 칠자화 등 교목 800주와 수국, 장미, 무늬버들 등 관목 약 1만2,000주, 붓꽃, 억새, 수크령, 홍띠 등 초화류 약 8만2,000본을 심었다.

 신도림동 325-1일대 도림천 제방사면 1만2,000㎡에는 생태복원 및 녹화사업을 마쳤다. 생태교란종 등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수해에 강한 식물을 식재했다. 또한 건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수시설을 설치했다. 식재한 수종은 수국, 장미 등 관목 약 1만2,000주, 노랑꽃창포, 노랑줄무늬비비추, 붓꽃, 억새, 수크령 등 초화류 약 6만4,000본이다.

29일 열린 준공식에서 문헌일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9일 오후 열린 준공식에서 문헌일 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헌일 구청장이 기념식수 후 물을 주고 있다.
문헌일 구청장이 기념식수 후 물을 주고 있다.
구로구가 도림천 둔치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구로구가 도림천 둔치에 도시숲을 조성했다. 

29일 오후 4시 도림교 하부 농구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녹지환경이 열악한 구로5동, 신도림동 지역의 도림천은 보배와도 같은 존재이기에 생태복원 및 도시 숲 조성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림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하고 내빈들과 함께 기념식수를 했다.

 한편 구로구는 오류동 산 5-59일대 온수근린공원 내 유휴지에도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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