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난방비 상승에 따른 어려운 이웃 찾아 따뜻한 온기 전달
연탄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부자가 줄어 지속적인 도움 필요
공단 직원, 서포터즈,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자원봉사자 100여명 동참
연탄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부자가 줄어 지속적인 도움 필요
공단 직원, 서포터즈,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자원봉사자 100여명 동참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8일 인천 서구 석남동 절골마을에서 공단 직원, 서포터즈,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자원봉사자 약 100명이 참여하여 연탄 3000장(약 270만원)을 전달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난방비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공단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마련하였다.
영하의 날씨에도 봉사자들은 16가구에 연탄지게 사용해 연탄 창고에 차곡차곡 쌓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나눔에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눔 실현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탄 후원을 주관하고 있는 연탄은행에 따르면 최근 연탄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연탄 가격까지 치솟고 있다. 2018년 45곳이었던 전국 연탄공장은 올해 9월 기준 30곳으로 줄었다고 한다. 연탄 기부자도 줄어들어 꽃샘추위를 지내기 위해서는 연탄 사용 가구에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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