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코지마는 한국소비자원 기업성장응답센터에서 개최한 ‘2023 소비자 빅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빅데이터 활용을 독려하고자 기업이 지원받은 데이터를 소비자 중심의 ESG 경영 활동에 적용한 사례를 공모 받아 시상한다.
지난 4월 코지마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안마의자 관련 기업 맞춤형 소비자 빅데이터 및 소셜 데이터를 지원받은 바 있다. 안마의자 시장 관련 다양한 인사이트 도출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전망하기 위해서다.
당시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코지마의 고연관 키워드가 ‘힐링’에서 ‘결혼’으로 변화한 것을 확인했다. 효도가전의 대명사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이루어졌던 안마의자가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까지 구매층이 확대되었음을 시사한다.
이에 코지마는 ‘더블 모션’ 출시를 필두로 ‘에디스’, ‘마일드’, ‘킹덤 더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실속형 안마의자를 잇따라 선보이며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또한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지난 7~8월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코지마 관련 해시태그로 ‘소형 마사지기’가 다수 언급된 것을 확인, 상·하체 부위별 집중 케어 ‘소형 마사지기 2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상체 마사지를 위한 핵심 기능을 탑재한 좌식 안마기 ‘코지모션’과 하체 전반을 빈틈없이 케어해주는 발·종아리 마사지기 ‘컴피트’는 출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코지마는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지원받은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맞춰 젊은 세대를 비롯한 신규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전략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