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운영 위해 바우처카드 방식 도입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정읍시가 지난 2021년부터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1인당 5만 원씩 지원하던 목욕비를 내년부터는 1만 원 늘려, 6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정읍시는 노인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인 목욕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 목욕요금 인상으로 어르신들의 부담이 늘어나, 목욕비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부정사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종이 목욕권으로 지원하던 것을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정읍시지부와 바우처카드 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투명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바우처카드는 종이 목욕권보다 보관과 결제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분실 시 재발급을 받을 수 있고, 카드 시스템 운영으로 사업의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중에 있으며, 바우처카드를 발급하면 이용금액은 자동 충전되고, 목욕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같은 정산체계를 활용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어르신 목욕비 지원사업의 바우처카드 도입으로 어르신들과 가맹점 모두가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