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지역예술가와 손잡고 골목상권 57곳 간판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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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역예술가와 손잡고 골목상권 57곳 간판 정비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12.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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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형 아트테리어’, 신월4동 먹자골목 점포 57곳과 예술가 18명 매칭 환경개선
시비 1억 4400만 원 구비 5천만 원 추가 투입, 당초 대상지 40곳→57곳 확대
양천구가 신월4동 먹자골목 상점가 57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 프로젝트 ‘양천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양천구가 신월4동 먹자골목 상점가 57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환경개선 프로젝트 ‘양천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양천구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양천구가 신월4동 먹자골목 상점가 57곳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게 맞춤형 환경개선 프로젝트 ‘양천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와 지역 예술가를 연결해 가게 내 · 외부 디자인 개선부터 브랜드 개발, 상품 포장 디자인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가에게는 작품 활동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는 가게 특성에 맞는 ’아트 마케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사업으로, 지난해 구는 오목교중앙시장 60개 점포를 집중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사업대상지인 신월4동 먹자골목(신월로 15길)은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특히 구는 더 많은 점포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시비 1억 4,400만 원과 별도로 구비 5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지원 대상을 기존 40개 점포에서 57곳으로 확대했다.  구는 지역예술가 18명과 소상공인 점포를 연결하고, 점포당 최대 150만 원의 재료비를 투입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소상공인 선호도가 높은 간판 교체, 점포 특성 담은 입간판 제작, 내부 디자인 등 가게 맞춤형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빛바랜 미용실 간판은 개성 있는 로고와 깔끔한 색감의 간판으로 바뀌었으며, 낡고 칙칙했던 실내 포장마차 외관도 주점의 특색을 살린 그림과 직관적인 점포명으로 새단장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골목상권에 멋을 더하는 이번 ‘양천형 아트테리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 · 추진해 소상공인과 동행하는 양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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