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활용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 근로장애인 출근 전용 버스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최근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드론 활용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과 근로장애인 출근 전용 셔틀버스 등 2건을 최우수 사례로 자체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정부혁신 사례를 발굴해 능동적 행정 기반을 조성하려고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최우수 2건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사례를 놓고 외부 전문가 등 8명이 실무부서 발표 내용을 최종 심사하는 방식으로 뽑았다.
드론 활용 지하시설물 3차원 데이터 구축(스마트도시과)은 하수관로 조사를 사람 대신 드론으로 대체해 해당 자료를 구축하고 정기 점검을 하는 사업이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시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로 놓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3차원으로 구축한 하수도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고, 공공분야 신산업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근로장애인 출근 전용 셔틀버스(장애인복지과)는 성남지역 13곳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10대가 10개 노선을 운행해 대상자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출근을 지원한다.
교통 취약계층인 근로장애인의 출근 이동 문제를 해결하고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머지 10건은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성남시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인력양성 사업(미래산업과),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위기 가구 찾·지·돌 복지안전망 운영(복지정책과), 실시간 유동 인구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정책기획과) 등이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주민 체감형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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