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 내년 1월 데뷔…세븐틴 이후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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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신인 보이그룹 '투어스' 내년 1월 데뷔…세븐틴 이후 9년만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3.12.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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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어스 로고모션 캡처.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투어스 로고모션 캡처.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가 9년 만에 신인 보이그룹를 내놓는다.

플레디스는 오늘(21일) 신인 보이그룹 공식 SNS를 개설하고 팀명 투어스(TWS)와 로고모션(로고영상)을 공개했다.  그래픽으로 구현된 로고모션에는 '24/7 WITH US', 'TWS'라는 문구가 차례로 등장해 팀명을 전달한다.

그룹명 투어스는  '투웬티 포 세븐 위드 어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약어다. 24/7은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즉, '모든 순간'을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언제나 투어스와 함께'라는 의미를 갖는다.

세븐틴에 이어 숫자를 활용한 플레디스 특유의 작명 전략을 계승한 팀 명이다. 투어스는 팀 명에 걸맞게 모든 순간 함께하고 싶어지는 밝은 에너지를 전파한다. 음악 역시 기분 좋은, 청량한 음률로 채워 넣을 예정이다.

투어스는 팀 명 공개 전부터 '2024년 최고의 기대주'로 꼽히며 케이팝(KPOP) 팬들과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 11월 하이브 콘퍼런스콜에서 이들의 내년 1분기 데뷔 계획이 발표되자, 플레디스의 성공적인 이력이 바탕된 새 보이그룹의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팀 멤버 수, 데뷔 일자 등 자세한 정보는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플레디스에서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론칭하는 새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투어스는 케이팝 팬들과 대중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플레디스는 세븐틴을 비롯해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뉴이스트, 프로미스나인 등 다수의 인기 그룹을 양성한 아이돌 명가다. 2005년 설립된 플레디스는 다년간에 걸쳐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음악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미쳤다.

세븐틴의 행보가 뚜렷한 증거다. 세븐틴은 데뷔 9년 차에도 커리어하이를 거듭하며 '케이팝 최고 그룹'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은 미니 10집 'FML'로 역대 케이팝 앨범 판매량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고,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는 케이팝 앨범 최다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기에 구보까지 꾸준한 인기를 더하며 세븐틴은 올해에만 총 1,6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세븐틴의 행보를 뒤따를 투어스가 하이브 레이블즈의 2024년 첫 신인 그룹이라는 점도 주목할 요소다. 하이브는 한국, 미국, 일본 등 여러 거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투어스 역시 하이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모션을 가동하며 월드와이드급 데뷔에 나선다.  

플레디스는 "투어스는 플레디스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하이브의 강력한 인프라를 결합해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차세대 그룹"이라며 "멤버 개개인의 출중한 실력과 풍부한 매력은 물론이고 독자적인 음악 장르로 투어스만의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MP)이 투어스의 데뷔 앨범 제작을 총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내년 1월에 데뷔하는 투어스는 21일 개설한 SNS를 통해 팀 색깔을 담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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