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5개 지자체와 제휴...지역상품개발 등 지역발전 이바지
[매일일보=류세나 기자] 훼미리마트 전국 4,500여 점포가 지역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지자체의 행정서비스와 문화행사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알림이’ 으로 변신하고 있다. 지자체 제휴를 통해 지역사회 밀착화를 일궈가고 있는 것.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16일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시대 해양수도 부산만들기' 추진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250여 부산지역 훼미리마트 점포들은 ▲ 부산 시정홍보 및 마케팅 전개 ▲ 부산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안내 ▲ 부산과 관련된 각종 기념품 및 상품 판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서울시와 제휴를 맺었고 올해 들어서는 인천시에 이어 부산시까지 제휴를 확대함으로써 지역상품 개발, 각종 문화행사 홍보 등을 통해 문화전도사, 문화창구 역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해 제주도, 강원도와 제휴하여 감귤캔디, 제주복분자, 단호박죽등 30여종의 지역특산품을 전국 4,500여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최근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제주愛’, ‘강원愛’ 상품은 청정 제주, 강원도라는 브랜드력에 힘입어 제주감귤아이스크림이 아이스크림상품군 매출 3위에, 강원맑은물이야기 생수는 생수상품군 매출 2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훼미리마트는 지난 7월 지역상품 출시 1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상품 할인판매 및 제주도여행권 증정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서울시와 제휴를 통해 서울디자인올림픽,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시정활동을 안내책자, 포스터홍보물 등을 점포에 비치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결식아동돕기(new start) 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시민고객이 행복한 서울만들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부터 진행중인 서울디자인올림픽 행사장에 ‘이동형편의점’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 기획실장 이건준 상무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든 소비자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제휴를 활성화하여 지역사회 밀착화와 더불어 타업체와의 차별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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