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경주-익산 간 동시 타종 이원 생중계
40명 시민대표 총 33회 타종 울려, 경주시민 합창단과 불꽃놀이로 대미 장식
40명 시민대표 총 33회 타종 울려, 경주시민 합창단과 불꽃놀이로 대미 장식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지난 1일 신라대종공원 일원에서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철우 시의회 의장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해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라고취대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동서 화합을 위한 자매도시 경주‧익산 동시 타종행사가 진행됐다.
두 도시 간 이원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각 도시의 특산주인 교통법주와 호산춘을 나눠 마시며 화합과 우정을 다짐했다.
이어 경주와 익산 간 시민합창단의 공연으로 행사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자정이 되자 39명의 시민대표가 참여해 두 도시 간 교차로 총 33회 타종이 울렸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덕담을 나누며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시는 행사 당일 새해를 맞아 신년운세와 타로카드 부스를 운영했으며,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따뜻한 어묵과 차를 무료로 제공해 추위를 녹였다.
주낙영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신라대종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해 매우 뜻깊다”며 “갑진년에는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뤄지길 기원 드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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