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영산강‧섬진강 등 공공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 환경기초시설(하‧폐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2024년도 지도‧점검계획을 밝혔다.
점검대상은 영산강‧섬진강수계 내 설치‧운영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 1,184개소, 폐수처리시설 34개소, 분뇨처리시설 34개소 등 총 1,262개소이다.
영산강청은 소규모(500m3/일 미만) 하수처리시설 전 개소(총 1,083개소)에 대하여 서면점검을 실시하여 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갈수기(1~3월) 및 녹조발생시기(5~9월) 등 수질악화 취약시기에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및 미처리 하폐수의 불법방류 여부 등에 대하여 집중점검하여 수질오염사고 등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나선다.
특히, 수계에 영향이 큰 대형 하‧폐수처리시설 중 반복적으로 수질기준 위반 등 운영‧관리 취약 우려시설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맞춤형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결과, 위반행위가 적발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와 함께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을 개선조치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지원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지원반을 운영하여 시설의 운영‧개선방안 등을 모색하고 시설 개량 등이 필요한 경우 예산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시설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기술지원 등 꼼꼼한 관리를 통해 지역민들이 맑고 깨끗한 영산강‧섬진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