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커머스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어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공영홈쇼핑은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 축제 현장을 찾아 모바일 생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현장을 찾아가는 공영라방 ‘김시덕의 완판오분전’은 개그맨 김시덕 씨가 매주 목요일 진행하는 콘텐츠 커머스다. 상품 판매가 아닌 콘텐츠를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을 통해 고객 사연을 받아 사연이 채택되면 공영홈쇼핑 2만원 적립금을 제공한다.
이번 생방송은 11일 오후 1시부터 총 2부(1부 1시~2시, 2부 3시~4시)에 걸쳐 진행한다.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1일 여행권을 3만5910원에 판매한다. 축제 참가 시 현장에서 당일 사용 가능한 농특산물 교환권 5000원도 제공한다.
산천어 축제는 지난 2003년 시작한 이래 매년 150만명 이상 찾는 강원도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축제가 취소되며 화천군뿐만 아니라 관련된 지역중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화천군은 지난해부터 축제를 재개, 다양한 지역특화 콘텐츠 소개에 나섰다. 국내외 빙등 전문가 50여명이 세계 유명 건축물을 얼음 조각해 전시하는 얼음조각광장을 비롯해 △얼음 미끄럼틀과 썰매타기 △커피 박물관 △산타 우체국 △얼음 낚시 등 지역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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