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건의 범죄경력 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전과 경력 보유 검증촉구 해명 필요
전과 경력 보유 검증촉구 해명 필요
매일일보 = 김기범 기자 |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지난 17일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현역의원들에 대한 부동산재산 및 주식재산, 발의건수 및 결석률, 입법성향 등을 조사해 발표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 불성실 부도덕이 의심되는 현역의원 22명 명단도 발표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기준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보유, 과거 전과경력, 반개혁 입법 등 8가지 항목이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되는 의원들 중 문제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은 <공천배제 명단>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은 <검증촉구 명단>으로 분류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결과, 공천배제 명단에 포함된 현역의원은 34명, 이중 충남 국회의원은 검증촉구 명단에 5명을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을 강훈식 국회의원은 2건(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의 전과경력 보유로 '검증촉구'의원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질 의심 현역 국회의원 72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 또한, 철저한 후보자 검증 및 투명한 공천을 위해 공천배제 기준에 경실련 11대 공천배제 기준(△강력범, △부정부패(세금 탈루), △선거범죄, △성폭력, △불법재산 증식, △음주운전, △병역비리, △연구부정 행위, △파렴치범죄, △민생범죄, △불성실 의정활동)을 포함시키고, 현역 의원 평가자료, 공천심사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