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정욱 기자 | 청정 전남 무안의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를 만날 수 있는 ‘2024 무안 겨울 숭어 축제’가 지난 2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 및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과 무안의 미식 관광을 홍보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첫날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퍼포먼스, 축하공연, ‘황금숭어를 잡아라!’로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고 가장 무거운 숭어를 잡은 체험자 1명에게 1g의 황금 골드바를 선물로 증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장 접수가 단시간에 매진될 만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숭어를 소재로 한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숭어요리 판매존과 원데이 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였고, 숭어와 관련한 퀴즈를 풀고 선물도 챙기는 숭어 퀴즈대회, 숭어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깜짝경매 이벤트 행사들이 진행되어 재미를 선사하였다.
이와 함께 무안의 농수산물인 고구마, 지주식 김, 감태, 장어 등을 맛보고 살 수 있는 ▲농수특산물 판매존, ▲해제 새마을부녀회 로컬푸드존, ▲황토고구마 요리 판매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달고나 체험, ▲새해맞이 소망지 달기, ▲축제장 곳곳의 포토존,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연계한 숭어쿠키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 가득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 중 관내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고구마, 쌀, 양파 등 지역특산물 선물로 받을 수 있는 지역상생 이벤트, ▲양간다리 수산시장에서 2만 원 이상의 영수증을 챙겨오면 담요, 마그넷, 에코백을 선물로 증정하는 먹고받는 대박이벤트를 상시 진행하여 관내 소비 촉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4 무안 겨울 숭어 축제는 겨울 숭어의 쫀득하고 찰진 맛과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과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며 “올해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