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온라인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중앙당 창당대회 후 선관위 등록 예정
중앙당 창당대회 후 선관위 등록 예정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에 대비해 '위성정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당명을 '국민의미래'라고 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압박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국민의미래는 31일 온라인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민의미래 발기인으로는 국민의힘 당직자 중심으로 200명 이상 참여했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도 100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여당이 선거제 협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 총선처럼 위성정당을 꾸려 의석을 챙기겠다는 신호라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그간 병립형 회귀를 주장해온 바 있다. 이에 따라 현행 연동형 비례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위성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국민의미래는 전국 5개 이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뒤 중앙당 창당대회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정당으로 등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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