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 도라지 등 20작목 보급 예정… 시기 확인한 뒤, 각 기관으로 신청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 주관으로 올해 약용작물 종자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촌진흥청을 중심으로 각 도 농업기술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현장 수요를 반영해 우수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예정 작물은 △감초 △갯기름나물(식방풍) △구기자 △단삼 △더덕(양유) △도라지 △마(산약) △만삼(당삼) △배초향 △백수오 △어성초 △엉겅퀴 △작약 △잔대 △지치 △지황 △천마 △천문동 △하수오 △반하 등 20작목이다. 공급 규모는 종자와 종근(씨뿌리) 약 180톤, 모종 212만 주(그루)로, 약 100헥타르(ha)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종자 신청은 기관에 따라 공급 시기와 가격이 다르므로, 원하는 작목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으로 직접 신청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올해도 우수한 약용작물 종자가 원활히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품질 좋은 종자 보급이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 원료 자급률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