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 위한 필수 불가결 조치"
野 "환영···지역의사제 도입해야"
野 "환영···지역의사제 도입해야"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여야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정책 세부 내용에 대해선 이견을 보이면서도 2025학년부터 의대생을 2000명 더 뽑는 안에는 의견을 같이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6일 정광재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당의 정부 정책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정 대변인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원정 출산 등 의사 부족과 진료과목·지역 쏠림 현상으로 무너지는 의료체계의 현실에 많은 국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실제로 한국 의사 수는 1000명당 2.1명으로 OECD 기준 3.69명보다 적고, 프랑스 등과 비교해도 2만명 정도 부족하다는 객관적인 보건통계들이 현재 턱없이 부족한 의사 수를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대 입학정원 확대 결정은 국민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반겼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의대 증원 계획에 대해 "우선 환영한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