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당진시 2023년 교통문화지수 등급이 2022년 73.13점인 E등급에서 79.46점 C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인구 30만 미만 시(49개 시) 그룹에서 3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점수 대비 개선율이 8.6%로, 작년 최하위인 49위에서 31위로 무려 18위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통계법 제18조, 교통안전법 제57조에 근거해 지자체별 자율 경쟁을 도모하고 교통안전 정책의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229개 시군구를 그룹별(△인구 30만 이상 시 29개 △인구 30만 미만 시 49개 △군 지역 82개 △구 지역 69개)로 평가한 지표 결과이다.
교통문화지수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항목별로 △운전행태(55점)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진시는 △운전행태 43.68점(↓0.88점) △보행행태 15.28점(↑0.72점) △교통안전 20.50점(↑6.46점)을 얻어 총 79.46점을 받았다.
시는 2023년에는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크게 줄고 교통안전을 위한 시의 노력이 더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당진시가 교통안전지수에 이어 교통문화지수도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순위는 아직 하위권이다. 또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과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E등급으로 그룹 내 최하위다”라며 “교통문화지수 평가에는 운전행태, 보행행태라는 시민의식을 평가하는 지표가 있어 더 나은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해서는 당진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