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조사관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조사관 24명을 선발하여 2024학년도 새 학기부터 학교폭력 사안 처리에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화해중재원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자 총 58명 중에 최종 24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전담 조사관은 학교폭력 업무나 생활지도, 조사 경력이 있는 퇴직 교원 또는 퇴직 경찰, 상담 및 청소년 전문가 중에서 선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의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 안착 지원을 위해 전담 조사관들이 학교 사안처리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8일까지 집합과 실습의 2개 과정으로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법령과 제도의 이해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사안조사 방법 등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보고서 작성 요령 ▲사례 회의 및 심의위원회 보고 등의 실무 중심 실습도 이루어진다. 연수를 이수한 전담 조사관은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4일부터 학교폭력 사안 조사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미 학생화해중재원장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교원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고 학교가 교육적 역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