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WS·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 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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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WS·삼성전자와 AI로 5G 장비 용량 자동 조절 기술 개발한다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4.02.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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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4에서 3사 협력해 5G 장비 AI 자동화 기술 시연
고객 경험 혁신 위해 향후 AI·클라우드 기반 5G 미래기술 연구 협력키로
AWS 엔지니어들이  MWC2024 AWS 전시관에서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AWS 엔지니어들이 MWC2024 AWS 전시관에서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 사용량 급증 등을 대비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위한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MWC 2024)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 삼성전자와 함께 AI로 5G 장비 증설 시점을 최적화하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협력하기로 한 기술은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한 자동화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사용자는 AWS 클라우드에 구축한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AI로 최적의 장비 증설 시점을 예측하고 자동으로 증설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해 카운트다운 등으로 트래픽이 급증하면 AWS의 AI가 5G 장비의 용량을 10GB에서 20GB로 늘려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AWS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WS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또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장비 5G UPF를 AWS에 구축해 지진·화재 등 통신 국사의 재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망 운용이 가능한 백업망 구성 실증을 완료한 바 있다.

3사는 MWC 2024가 열리는 피라 바르셀로나 전시관 내 AWS 부스에서 해당 기술을 시연했다. 이들은 향후 AI·머신러닝 기반 클라우드 장비 자동화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상헌 LG 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AWS의 AI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을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에 적용함으로써 최적의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AWS, 삼성전자와 같은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통신 서비스의 클라우드 기술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5G 서비스의 새로운 진화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채택된 클라우드인 AWS의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활용해 통신 네트워크 혁신 및 효울화와 자동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보영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콜 소프트웨어(call S/W) 개발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기술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AWS와 협력해 AI 기반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지속 협력해 통신 환경을 더욱 유연하게 변화시킬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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