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스트레스 확산 대응 측정부터 전문가 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정신 건강 고위험군 위한 신규 프로그램 운영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정신 건강 고위험군 위한 신규 프로그램 운영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구민들의 마음을 다독여줄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 안심 버스’를 운행한다.
구가 7일 밝힌 이 사업은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한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내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스트레스 측정부터 상담까지 제공하는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이다. 특히 병원 방문을 주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구민들에게 직접 다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 사업은 전문 의료기기(옴니핏)를 사용해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하고, 자가 문답 척도지를 활용해 우울·자살 위험군을 발굴하며,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보건 서비스 및 전문가 상담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어린이집, 초·중·고 및 학교 밖 청소년, 직장인, 노인 및 취약계층으로 대상을 구체화해 생애 주기별 마음 안심 버스를 운영했다. 구는 총 76번의 운행 기간 동안 1,427명의 구민 및 직장인이 이용했으며, 평균 96%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