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 구성 완료…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상태바
민주당 선대위 구성 완료…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3.11 1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혁신‧통합‧국민참여‧심판’ 4개 분과로 나눠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상황실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중앙당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선임했다. 민주당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동선대위원장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선거가 한 달 앞으로 임박하고 공천 작업도 마무리 국면인 만큼 12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당을 공식 전환하기로 했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끈 이 전 대표와 공천 내홍을 누그러뜨릴 통합 차원으로 김 전 총리가 함께 선거 지휘봉을 잡게 됐다.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는 만큼 선대위 명칭을 ‘정권 심판 국민 승리 선대위’로 정했다.

김 실장은 선대위 성격을 규정하는 4대 키워드로 ‘혁신·통합·국민 참여·심판’을 제시하고 “민주당에 요구되는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와 이번 총선의 성격인 심판의 네 가지 성격을 담는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혁신’ 분과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황정아 박사가, ‘통합’ 분과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정권 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엔 백범 김구 증손자인 영입 인재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김용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 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은 1명은 고정, 1명은 매주 교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권역 담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경기·인천·충청·영남·호남·강원·제주에 중진 의원과 최고위원, 각 시·도당위원장이 맡는다. 최고위원은 중앙당 공동선대위원장을 겸하면서 각 권역 담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선대위 기구는 크게 ‘정권심판본부’와 ‘대한민국살리기본부’로 나뉘는데 각각의 본부장은 박범계, 한정애 의원이 맡기로 했다. 중앙선대위의 실질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총괄선대본부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김민기 의원과 조정식 사무총장이 맡는다.

김 실장은 임 전 실장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임 전 실장이 당의 결정을 수용했고 당의 선거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 하는 백의종군 자세로 임할 것이고 당은 그런 점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모든 게 열려있다”고 답했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