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하남시가 13일 개최한 월례회의에서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을 초청해 ‘적극행정’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연을 한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은 ‘적극행정의 신이 되기 위한 공무원의 자세’를 주제로 SNS 업무를 맡게 된 당시부터 유튜브 전문관으로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강연했다. 특히 남다른 기획과 용기로 성과를 내기까지의 시련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얘기했다.
김 주무관은 현재 64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충주시 유튜브 운영 전문관이자 스타 공무원으로, 이번 강연은 하남시청 직원들의 많은 요청과 기대 속에서 이뤄져 4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그는 "개인도 조직을 바꿀 수 있다.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공무원들에게 필요하다”며 “조직문화 역시 실패를 용인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변화는 위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밝혀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 시장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해 온 직원들을 격려하며 최근 시가 거둔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 등급 3년 연속 ‘우수기관’ ▲도로교통공단 2022년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머니투데이 2023년 살기좋은도시 전국 8위 ▲행정안전부 2023년 지역 안전지수 ‘우수지역’에 선정됐다.
이 시장은 "이처럼 정량적으로 좋은 수치가 나오는 것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통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도 자발적인 업무태도와 적극적인 자세가 꼭 필요한 덕목”이라며 적극행정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