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일부 동호인팀이 제기된 의혹과 관련, 15일 1차 감사를 받는다.
경주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서완길 전 경주시생활생육회 회장이 감사위원장을 맡아 시 체육회 관계자 및 변호사,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감사단을 꾸려 이날 오전 10시 30분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당초 체육회 보조금 사업도 함께 진행하려 했으나 사전 조율이 되지 않아 별도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3~4개 동호인팀은 기자회견을 통해 협회를 비리 의혹이 있다며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이들이 무단 침입으로 장부를 유출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법 행위가 있었다면 처벌 받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협회 측은 13일 이들 중 동호인팀 감독 A씨에 대해 재물 손괴,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하고 앞으로 절도 등에 대해 추가적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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