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종목 연계 신규 방한상품 개발 및 홍보 등 다양한 노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스포츠관광을 도맡을 ‘스포츠관광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관광 활성화 TF는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단장을 역임하고 2개 분과 총 14명으로 이뤄졌다. 해외스포츠관광 유치반은 e스포츠, 태권도, 자전거 등 대표적인 스포츠 종목을 관광과 연계해 해외 홍보 및 상품개발, 해외관광객 유치 등을 담당한다. 국내스포츠관광 육성반은 잠재 성장력이 있는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내국인 대상 스포츠 관광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스포츠와 관광 양 분야의 민관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이 경쟁력을 갖는 e스포츠와 태권도, 자전거, 트레킹 등의 종목과 국내에서 열리는 중소형 스포츠대회를 활용해 해외 스포츠 관광객과 동호회 단체 등을 적극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스포츠 종목별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6월 개최되는 ‘테마관광박람회’에 스포츠관광 테마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에 소통메뉴를 개설해 유관업계의 목소리를 청취·수렴할 예정이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 겸 스포츠관광 활성화 TF 단장은 “공사에서 스포츠관광 전담조직을 만든 것은 앞으로 스포츠 관광을 인바운드 시장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세계인에게 한국이 스포츠 관광 목적지로 각인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