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로역 인력시장 찾아 중국동포 등 일용직 근로자 고충 청취
일용직 근로자 개선 방안 마련 위해 직접 건설 현장 근로자로 투입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태영호 국민의힘 구로구을 후보가 18일 새벽 남구로역 인력시장과 개봉동 주택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구로구 남구로역 삼거리는 다수의 인력 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어 매일 새벽마다 일감을 찾는 일용직 근로자들이 모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인 또는 중국동포이다.
태 후보는 남구로역 인력시장 방문 배경에 대해 남구로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동포 등의 일용직 근로자의 고충과 민원을 직접 느끼고,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 후보 측은 태 후보가 일용직 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민원을 접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이 있는 이해와 해결책 마련을 위해 개봉5구역 호반 베르디움 건설 현장을 찾아 안전교육부터 현장 근무를 직접 체험했다고 전했다.
태영호 후보는 “지역구 주민부터 넓게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치열한 민생 현장을 직접 겪지도 않은 채 의정활동과 입법을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앞으로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더 좋은 입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구로역 인력시장에서 뵙고 대화를 나눴던 일용직 근로자분들께서 토로하셨던 여러 고충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번 총선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영호 후보는 2020년 8월 충북 충주의 수해 현장에서 찍힌 흙탕물을 뒤집어쓴 채 바닥에 나뒹구는 변기 뚜껑을 옮기는 모습이 포착돼 민생 현장에 진정성을 보인다는 평을 받은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