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에도 AI 기술 도입…생산성 향상·비용 절감으로 업무 혁신·경영 효율화
기술 경쟁력 확보 동시에 직원 수·비용 통제 나서…경기 침체 여파에 사업 정리도
대체 가능 일자리 약 327만개 전망…업계 "인력 감원 대책 마련해야" 목소리
기술 경쟁력 확보 동시에 직원 수·비용 통제 나서…경기 침체 여파에 사업 정리도
대체 가능 일자리 약 327만개 전망…업계 "인력 감원 대책 마련해야" 목소리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정보기술(IT)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범위를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일자리 대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는 생성형 AI를 회사 차원에서 사무직군에 이미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AI를 도입한 기업의 85.7%는 AI 활용이 업무 소요 시간을 줄인다고 답했으며, 기업 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75%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코딩 작업에 AI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로 반복 작업 리소스를 크게 줄이기도 한다. RPA는 생성AI 조작을 통해 부문별 업무 자동화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AI 도입·확산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일하는 방식이나 노동생산성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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