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최우수기관 9번째 수상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4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식약처가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 평가에서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이 4개 지표(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시율, 검출률, 분자 유전학적 검사(PFGE) 기여도, 원인식품 규명률)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결과이다.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기준 및 규격검사, 식중독 원인조사, 농·축·수산물 원료성 식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을 분리하고 병원체별 분자유전학적 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총 985건을 검사해 식중독균 562건을 검출(검출율 57.0%)했으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주요 검출 균종으로는 비브리오균 159건, 병원성대장균 144건, 캠필로박터균 114건, 바실루스 세레우스 32건 등 총 12종에 달했다. 또한, 식중독 사고 원인식품 규명 사례는 8건으로 전년(1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으로 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9회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연구원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식중독 원인 규명에 힘쓰고 잠재적 위해 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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