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소나무림을 보존하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 15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지역 중 약목면 관호리 일원은 대리경영사업을 연계한 수종전환 벌채를 시행하여 적극 방제를 추진 중이다.
수종전환 작업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한 지역에 대해 모두 베기를 실시하고 새로운 수종을 식재하는 작업으로 벌채작업을 하면서 기존의 감염목 훈증 더미도 함께 제거한다. 이 사업으로 지속적인 피해 발생 극심지의 소나무재선충 방제 비용 절감 및 피해 지역의 수종 변경으로 산주의 산림경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칠곡군은 관내 수형이 우수한 소나무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사업을 3월에 시행하여 건강한 산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후에도 소나무류의 밀도가 높고, 피해 범위가 넒어 매년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 지역에 대해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외 수종전환 및 산불 예방 숲 가꾸기를 병행 실시해 소나무류의 밀도를 낮추고 혼효림을 유도하는 등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극심 지역은 수종전환과 혼효림 유도를 통해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