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칠곡군 석적읍발전협의회는 지난 30일 식목일에 앞서 석적읍 호국로 도개 온천 사거리에서 석적읍발전협의회원, 새마을지도자 회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궁화 500여 주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전년도에 석적읍과 석적읍발전협의회가 관내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장소를 선정하여 무궁화를 식재하고 지속해서 관리하고자 하는 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해 섬내공원 무궁화동산 조성에 이어 올해 호국로 도개 온천 사거리(교통섬) 일대에 무궁화 꽃길을 조성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김재원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협의회장의 소나무 반송 10주와 장영칠 전 칠곡군향우회장의 무궁화 500주를 헌수(獻樹) 받아 칠곡군의 3GO 활동과 연계한 나무 심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탄소 감축 노력 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지역의 환경 및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개리 마을 주민들이 동참한 가운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우리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며 나라꽃 무궁화를 가까이할 수 있는 무궁화 꽃길을 조성했다.
정익균 석적읍발전협의회장은 “주민들이 나라꽃인 무궁화를 생활 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도록 회원들과 자리를 마련했다”며 “피어나는 무궁화를 보며 나라꽃의 우수성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식목일을 맞아 대한민국 국화인 무궁화를 심을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이번 행사로 나라꽃인 무궁화와 식목일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