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U 320만명 및 앱 누적 다운로드 수 600만회 기록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발란이 지난해 거래액 약 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99억으로 2022년(-393억 원) 대비 73%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창사 이래 첫 월간 손익분기점(BEP) 기록을 기점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한 만큼, 올해 연간 흑자가 점쳐진다. 거래액은 타 명품 플랫폼 대비 2~3배를 상회하는 규모로, 3년 연속 업계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20만명, 발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600만회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 향상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광고 플랫폼 구축 등 신기술 도입과 플랫폼 사업 집중을 통한 재고 리스크 최소화 등 전반적인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 고객 맞춤 상품 제안을 통해 구매력 높은 3050 세대 진성 고객군을 확보한 것도 순영향을 끼쳤다. 1등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광고 수익으로 추가 매출 확보를 이끌었다. 발란은 올해를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준비에 고삐를 죄고 있따. 아시아권 국가의 주요 플랫폼과 제휴해 해당 국가에 진출하거나 자체 글로벌 앱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 카테고리 확장 등 신사업도 펼칠 방침이다. 발란 관계자는 “거래액 규모에서 타사업자들 대비 큰 차이를 벌려 놓았고, 이익 또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연간 흑자 달성을 물론, 발란만의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