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1대 총선 7석보다 1석 줄어
안철수·김은혜 분당서 승리
안철수·김은혜 분당서 승리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4·10 총선에서 가장 많은 의석이 있는 경기도 60석 가운데 국민의힘은 6석을 가져오는 데 그쳤다. 지난 21대 총선 7석보다 1석이 줄어들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분당과 일부 강원도 인접 지역을 제외한 53석을 싹쓸이하며 압승을 거뒀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5시 27분 기준 전국 개표율이 99.22%를 기록한 현재 국민의힘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 성남분당갑·을 지역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철수 경기 분당갑 후보는 이광재 민주당 후보를 꺾고 4선 중진 고지에 올랐고, 김은혜 분당을 후보는 현역인 김병욱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90년생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박윤국 민주당 후보를 꺾고 생애 첫 금배지를 달게 됐다.
기존 보수세가 강한 경기 여주양평에서는 김선교 후보가, 이천에선 송석준 후보가 각각 3선에 성공했다.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의 김성원 후보는 남병근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민주당은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을 비롯해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용인·화성·평택 등 53개 지역구를 석권했다.
화성정에서는 전용기 민주당 후보가 현역인 이원욱 개혁신당 이원욱 후보와 유경준 국민의힘 후보와의 3파전에서 승리하며 32세 최연소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화성을에서는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한 이준석 대표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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