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스위스 등 인증 기관으로부터 환경 관련 인증 연이어 획득
라이트 없고 복합섬유소재 적용…탄소 배출량 8만톤 감축 전망
라이트 없고 복합섬유소재 적용…탄소 배출량 8만톤 감축 전망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LG전자의 환경보호 노력이 해외 유력 인증기관으로부터 잇따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자사 올레드(OLED)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국제인증전문기관인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0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