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쌀 소비 촉진과 시장 경쟁력을 갖기 위해 신품종인 예찬벼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농업회관 대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 수많은 쌀 브랜드가 출시되고 있지만 중간에 도태되는 브랜드도 많은 상황에서 소비자의 시선과 신뢰를 증진해 브랜드 가치를 지속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쌀전업농공주시연합회장, 계약재배 농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교육에서 키다리병 등 종자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종자소독 방법과 지난해 발병했던 병해충 적기 방제를 중점적으로 강조했다.
또한 최고품질 쌀 생산으로 예찬쌀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산하자는 의지를 다지는 고품질 쌀 생산 결의도 함께 진행했다.
신품종인 예찬은 쌀알이 맑아 외관 품위가 좋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하여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최고품질의 품종이다.
또한 키가 작아 도복에 안정적이며, 주요 병인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에 모두 저항성을 갖춘 내병성 품종으로 농가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브랜드인 ‘밥맛 좋은 공주쌀’을 지난해 말 출시했으며 예찬벼 재배단지 예산을 증액해 참여 농가와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32% 확대했다.
또한, 예찬벼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우량종자와 무기질비료를 지원하고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해 전량 산물 수매하고 있다. 생산된 예찬벼는 현재 대전과 제주도까지 판로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