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1 경쟁률 보여.. 대상은 여성기업 '함성' 수상
선정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최대 3천만 원), 창업 공간, 컨설팅 등 지원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서대문구가 사회문제와 지역의제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해결해 나갈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구는 △탄소중립 △건강돌봄 △4차산업 △골목상권 등 일반분야와 IT·CT기술 활용 지역문제 해결 및 경제활성화 분야에서 서류 전형과 창업캠프, 경연대회를 거쳐 15개 청년창업기업(팀)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달 서대문구에서 창업의지가 있는 39세 이하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3년 이하의 초기 창업기업 또는 예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는 이성헌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청년벤처 시상식’과 ‘청년 창업가와의 청춘 문답 창업 간담회’가 열렸다.
최종 선정된 15개 창업기업(팀)중 영예의 대상은 ‘느린 학습자 대상 교육 및 전문가 매칭 플랫폼’인 여성기업 ‘함성’(대표 박성미)이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골목상권분야 ‘소상공인 대상 모바일상품권 발행유통 플랫폼’ 위드미(염승민 대표)가, 우수상은 건강돌봄분야 임준열 예비창업자와 4차산업분야 김주형 예비창업자 및 최영재 예비창업자가 각각 받았다.
이들 수상자를 포함한 15개 청년창업기업에는 올 연말까지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 컨설팅(법인 설립, 조직 전환, 홍보, 투자 유치) 등이 지원된다. 또한 ‘관내 청년 거점 공간 연계’와 ‘정책 사업 공동 기획’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간담회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경의선 지하화 및 입체복합개발을 통해 반도체와 바이오산업 등을 연구하는 산학공동단지, 청년스타트업시설, 문화예술공간 및 공원 조성 구상을 밝혀 청년 창업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구는 유망 창업아이템 및 핵심역량을 보유한 청년창업기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지원을 위해 이번 공모를 추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꿈이 미래가 되는 청년창업도시 구현을 위해 초기 및 예비 창업기업들이 지역의 대표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