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개선 프로젝트 완료”…롯데마트·슈퍼, AI가 선별한 수박‧참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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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개선 프로젝트 완료”…롯데마트·슈퍼, AI가 선별한 수박‧참외 나온다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4.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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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별기 도입 후 수박 속 상태까지 검수 가능
롯데마트·슈퍼가 AI가 선별한 수박과 참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AI가 선별한 수박과 참외를 선보인다. 사진=롯데마트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마트와 슈퍼가 인공지능(AI)가 선별한 수박, 참외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 품질 개선 프로젝트 ‘신선을 새롭게’를 진행, 대형마트 사업의 큰 축을 담당하는 신선 식품 품질 향상을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선 식품의 대표 상품군인 과일에서는 수박, 참외, 오렌지 등 총 14개 품목의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과일의 품종부터 재배, 선별, 보관, 진열까지 유통 전 단계를 면밀히 분석하고 최적의 개선 방안을 도출해 현장에 적용 중이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 중 하나인 수박은 ‘산지 재배 일지’를 도입해 모종의 종류,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농장별로 관리하고 검수 과정을 4단계에서 7단계까지 늘렸다. 참외는 당도 기준을 11브릭스에서 12브릭스로 높이고 중량 기준도 기존보다 10% 늘려 매장에 입고되는 상품의 기본 품질을 강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도화된 품질 관리를 위해 올해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선별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 비파괴 당도 선별기에 ‘딥러닝’ 기반의 첨단 AI를 활용한 농산물 품질 판단 시스템을 더해 선별의 객관성과 정확도를 한층 높였다. 수박은 AI 선별 시스템을 활용해 미숙, 과숙, 내부 갈라짐, 육질 악변과 등 사람의 판단에 의존했던 수박 속 상태까지 정확히 판별할 수 있다. 참외는 크기, 중량뿐 아니라 노균병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해 여부, 기형과 스크레치 등 모든 종류의 외부 결함 검출이 가능하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25일부터 ‘AI 선별 수박’(4kg 이상/국산), ‘AI 선별 참외’(1.2kg/봉/국산) 등을 판매한다. 정혜연 롯데마트·슈퍼 신선1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르지 않아도 다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직접 발로 뛰는 로컬MD부터 첨단 설비인 AI 선별 시스템 도입까지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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