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갈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행복더함 소소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갈말읍 지경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의 취약계층으로 키높이에 맞춰 노후된 씽크대를 교체하였으며, 추후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갈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베란다 및 각 방의 방충망을 교체할 예정이다. 수혜자는 “높은 씽크대로 인해 두 팔이 항상 멍이 들고 굳은 살이 베겨 불편했었다”며 “이번에 씽크대 교체로 삼시세끼를 편안하게 해 먹을 수 있고, 다가오는 여름에는 방충망 교체로 맘껏 문을 열 수 있게 되어 좋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갈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중도 위원장은 “도움받으신 분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땀 흘리며 봉사한 보람이 느껴지며 앞으로도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갈말읍은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2천만 원의 소규모 집수리를 지원하고, 이번 소규모 집수리 봉사를 시작으로 2024년 연말까지 대상 및 규모를 확대해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