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LG생활건강의 2024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 전사 매출은 2023년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성장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에프앤가이드 실적 추정치인 매출 1조7055억원, 영업이익 1295억원 를 각각 1.4%, 16.6% 상회했다. 

앞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4년은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새롭게 성장하는 변곡점의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사업별로 HDB(Home Care & Daily Beauty)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뷰티 및 음료(Refreshment) 매출은 모두 증가하며 전사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뷰티 사업은 ‘더후’ 리뉴얼 제품 출시, 국내 온·오프라인 고성장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중국과 북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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