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편입 16개월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모바일 식권 기업 벤디스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억1500만원으로 처음 흑자로 돌아섰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현대이지웰이 인수해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지 16개월 만의 성과다. 매출은 11억6900만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3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300만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편입 후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개선되며 고객사는 물론 식음료 매장 등 제휴사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더불어 모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 것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식권 사업은 고객사 임직원이 사용한 식대를 제휴사에게 월말에 지급하는 후불 정산 방식으로 운영된다. 벤디스는 모그룹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앞세워 신규 제휴사 확보에 속도를 냈다. 실제 제휴사 수는 그룹 편입 전인 2022년 10월 3만3000여곳에서 현재 5만6000여 곳으로 70% 늘어났다. 벤디스는 고객사, 제휴사 확대를 통해 거래액을 지난해 15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4000억원 규모로 키울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그룹 편입 이후 제휴사 및 신규 고객사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갖춰 단시간 내에 흑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력 사업인 모바일 식권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규 서비스도 안정화 해, 다각화된 복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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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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