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1위 탈환...부상으로 1억 5000만원 받아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2024년(2023년도 실적)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2년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2년 만에 다시 최고 등급을 탈환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전국 지자체의 국정 주요시책 추진 능률성과 효과성, 책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능력을 검증하는 평가다.
부상으로 확보한 사업비 1억 5000만 원은 시민의 건강증진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곧바로 쓰일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국·도정 추진 행정역량 부문이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문화누리카드 사업예산 집행률 △위기청소년 지원 수준 및 학교 밖 청소년 자립성취도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배출사업장 환경관리 개선도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교육·경제·보건·복지·환경·농축산 분야에서 정량지표 목표달성률 91%를 달성했다. 이밖에도 △경주 해안길 비치코밍(Beach Combing) △잔반제로 캠페인 등 7건이 정성지표 평가 우수사례로 채택되면서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기여도가 최상위로 평가됐다.
경주시는 2년 만에 다시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과 관련해 △부시장 주재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정성지표 전문가 컨설팅 △미달성 지표 수시 관리 등 적극적으로 단계별 대응전략을 수행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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