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고무보트 흡착포 동원 방제작업 지원
[매일일보] 평택해양경찰서는 3월 13일 오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포승공단 인근 수로에 경유와 유사한 기름이 유출되어 지자체, 해양오염관리공단, 인근 업체 직원, 소방 등과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유출된 기름은 수로에 인접해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장비를 작동하던 중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평택해경은 기름이 유출된 수로가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 해양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평택시 측과 협조하여 바다로 연결된 배수갑문을 열지 않도록 조치했다.평택해경은 신고를 접수한 후 오전 6시 40분 평택파출소 순찰팀 3명, 해양오염방제과 직원 4명을 현장으로 도착시켜 수로 내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평택항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도 경비정과 방제정 등을 출동시켜 바다로 유출된 기름이 없는 지 확인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바다로 누출된 기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유출 현장에는 평택해경 20여명, 업체 직원 20여명, 평택경찰서 직원 4명, 소방대원 3명 등이 동원되어 방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평택해경은 방제 현장에 고무보트 1척, 롤형 유흡착재 100미터 등을동원하여 방제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