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시내 기자 |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HR연구소 ‘스펙터랩(Specter Lab)’을 신설하고 총괄로 신임 김종우 이사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펙터는 2021년 평판 조회 솔루션을 출시한 이래 4000개 이상의 주요 대기업, 중견기업, 유망 스타트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간 누적된 평판 DB는 70만개 이상으로 한층 고도화된 평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스펙터랩을 신설했다. 스펙터랩에서는 기업의 채용 전략을 수립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펙터랩 총괄로 선임된 김종우 이사는 LG전자에서만 약 24년간 근무한 채용 분야 전문가다. LG전자에서 R&D 채용 및 인사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LG그룹 통합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 PM을 역임했다. 이어 LG전자 본사에서 전사 채용 절차 개선 및 '찾아가는 채용' 등 새로운 채용 방법을 기획했다. LG전자 미국지역 채용 주재원을 거치며 인재 채용 및 검증과 관련한 탄탄하고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스펙터 합류 전에는 본사에서 근무하며 신사업을 위한 고객경험 및 온라인 마케팅 분야 인재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스펙터 합류 후에는 그간의 다양한 채용 분야 및 HR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프리미엄 평판조회 서비스의 사업화 및 AI 기반의 평판 데이터 분석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이사는 “채용 분야의 상호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는 데 있어,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투명한 채용 시장을 만들고자 하는 스펙터의 비전과 목표에 공감해 합류하게 됐다”며 “업무 성과뿐 아니라 조직과의 컬처핏도 주목받고 있는 지금, 스펙터가 인재 검증 방식의 새로운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지난 3년간 평판 조회 솔루션을 운영하며 축적된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펙터랩 신설을 추진했다”며 “국내 유수의 기업에서 독보적인 경력을 보유한 김종우 이사와 함께 각 회사의 채용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