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해범 소위 등 49위 추가 안치, 현재까지 총 4032위 위패 안치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22일 황성공원 내 충혼탑에서 신규로 등록됐거나 지난 1년간 순직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봉안식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주시 충혼탑은 6‧25 전쟁기간에 희생한 경주 출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5월 16일 건립됐으며,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올해 위패 봉안식에서는 고 최해범 소위 등 49위의 위패를 추가했으며, 현재까지 총 4032위의 위패가 봉안됐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조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호국영웅의 숭고한 희생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에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의 권익증진에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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