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다음주 중 구체적으로 논의"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전당대회 시기에 대해 "7월 말이나 8월 중순 정도에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당원 100%로 치러지는 현행 룰 개정과 관련해서는 다음주 중 구체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전주혜 비대위원은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7월 말과 8월 중순 사이가 2, 3주 차이"라며 "유의미한 차이는 아닌 것 같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당대회가 8월에 치러진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당은 공지를 통해 "모든 사항을 지켜보고 검토 중이며 '8월로 중지'라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당원 100%로 치러지는 현행 룰 개정에는 "'국민들 시각과 의견을 반영해야 된다' 이러한 것이 다수 의견이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경선 룰을 고쳐야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시일, 다음주 정도에는 경선 룰 개정 여부나 전대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비대위에서 이야기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황우여 비대위원장도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기를 잘 고려해야 할 것 같다"며 "원내 상황과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을 고려해 우리 일정을 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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